우울증

우울증
(1) 아동·청소년기
  • · 심한 학업스트레스와 경쟁분위기,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가족해체, 맞벌이 부부가 많은 현실에서 아이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을 앓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 청소년기의 2~3%가 우울증을 앓습니다. 청소년 우울증은 어른이 되어서도 우울증을 앓거나 다른 정신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성격적인 문제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 - 학령전기 : 슬픈 표정을 짓거나 신체증상(짜증, 피곤, 두통, 복통)으로 우울한 감정 호소
  • - 학령기 : 학교 부적응이나 문제행동
  • - 청소년기 : 충동적 경향이 높아지고 자살시도가 많아지면서 성인기 증상과 유사해짐
(2) 성인기
  • · 우울증은 ‘정신건강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아주 흔한 정신질환입니다. 초기 완쾌율이 높으나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면 불면증, 대인관계의 어려움,
    흥미저하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자살이라는 심각한 결과에 이를 수 있는 뇌질환입니다.
  • · 여자는 10~25%, 남자는 5~12%가 평생 적어도 한번은 우울증에 걸릴 수 있으며, 스스로의 의지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질환이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3) 노년기
  • ·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우울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 100명 중 4~8명에 이를 정도로 우울증은 노년기에 가장 흔한 정신과 질환의 하나입니다.
    노인 우울증은 타 연령군에서의 우울증과는 달리 기분 변화보다는 신체증상과 인지기능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이로 인해 다른 질병으로 오인되어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 · 노년기가 되면서 생체리듬이 변하게 되는데, 특히 수면리듬이 크게 변합니다. 밤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깨는 변화가 생기고 잠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며 수면 효율도 감소하여 중도에 깨거나 일찍 깨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노인 중 약 50%에서 불면증이 나타나고 이로 인한 일생생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원인
· 사회심리적 요인과 생물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노인 우울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회심리적 요인 신체질환, 경제적 어려움, 사별, 대인관계 상실 등
유전적 요인 우울증은 유전 질환이 아니지만, 우울증이 있는 부모나 형제, 친척이 있다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약간 높을 수 있습니다.
생활 및 환경 스트레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외로움, 실직, 경제적인 걱정 등과 같은 ‘상실’의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신체적 질환 암, 당뇨병, 갑상선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반대로 우울증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신체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증상
1) 규칙적인 생활 습관
  • · 지속적인 우울감
  • · 의욕 저하, 흥미의 저하
  • · 불면증 등 수면장애
  • · 식욕 저하 또는 식욕증가와 관련된 체중변화
  • · 주의집중력 저하
  • · 자살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자살시도
  • · 부정적 사고, 무가치감, 지나친 죄책감
  • · 일상생활 기능의 저하, 학업능력저하, 생산성 저하
  • · 가족 갈등, 이혼 등
  • · 전형적인 우울감의 호소는 적음.
2) 노년기 증상
  • · 수면장애(불면증)
  • · 불안, 초조, 안절부절 못함
  • · 신체증상 호소 : 소화불량, 복통, 두통, 관절통 등
  • · 인지기능장애 : 치매와 유사한 상태로 나타나므로 오인되기도 하나, 치매와 달리 기억력 장애의 유병기간이 짧고, 기억력에 비해 정서적 문제가 먼저 나타나며, 증상이 일정치 않다는 점에서 구별이 가능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신체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활동 수준이 저하될 경우, 노인 우울증이 아닌지 의심해보고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치료
  • · 우울증은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초기 완쾌율이 2개월 내에 70~80%에 이르는데, 주요한 치료 방법은 약물요법와 정신요법가 있으며 함께 진행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치료 세로토닌의 농도를 정상화시켜 주는 항우울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정신치료 대인관계, 인지행동치료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노인 우울증의 사회심리적 요인 (대인관계, 건강, 경제능력의 상실 등)과 자존감의 저하에 맞춰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 우울증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 ·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 · 운동하는 습관을 갖기
  • ·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기
  • · 알코올은 우울증 치료의 적이므로 반드시 피하기
  • · 낮잠을 30분 이내로 하고 침대는 잠을 자는 용도로만 사용하기